'황우여 비대위' 곧 출범…전대 시기·룰 개정 '뇌관'

'황우여 비대위' 곧 출범…전대 시기·룰 개정 '뇌관': 尹대통령과 만찬 앞두고 비대위 인선 마무리 계획 전대 연기론·대표 선출 방식 두고 시작부터 갈등 조짐; 뉴스저널24 2024.05.12 10:45 입력

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위원 인선 작업을 금명간 마무리하고 정식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.</span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12일 당연직인 신임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13일에는 상임전국위원회 등을 열어 임명 의결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"비대위원장, 원내대표, 정책위의장 등 비대위 당연직 3인이 최종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뒤 주요 당직자와 비대위원을 발표할 것"이라고 말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13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비대위와 원내 지도부가 전원 참석하려면 늦어도 만찬 당일 오전까지는 임명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는 분위기다.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 </span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'황우여 비대위' 곧 출범…전대 시기·룰 개정 '뇌관'" src="http://xn--24-ky4i29b954bhlh.com/PEG/2024/5/17154782940160.jpg" width="7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9pt;">▲대화하는 황우여-배준영
(서울=연합뉴스) 한종찬 기자 =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배준영 사무총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. 2024.5.9 </span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p><span style="font-size: 12pt;">비대위 구성이 완료되면 전당대회 개최 시점, 차기 당 대표 선출 방식 등 전대 룰 변경 문제가 뇌관으로 부상할 조짐이다.</span></p>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전대 개최 시점은 당초 '6월 말·7월 초'가 당내 중론이었다. 하지만 황 위원장이 전대 개최까지 최소 한 달 이상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해 전대 연기론을 둘러싼 당내 논쟁에 불을 붙였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황 위원장은 전대 룰 개정 여부와 당내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고려해 역산하면 일정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취지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이에 대해 당 대표 도전이 예상되는 당권 주자들과 일부 친윤(친윤석열)계 인사들은 전대를 빨리 열어 당 지도체제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반론을 일제히 제기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여기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. 전대가 미뤄지면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길이 열리게 된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대표 선출 규정은 더 민감한 사안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친윤 주류와 영남 의원들은 당원 투표 100%로 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규정을 선호하는 분위기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그러나 수도권·초선 당선인, 원외 그룹은 당 대표 선거에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'당원 투표 70%·국민 여론조사 30%', '당원 50%·여론조사 50%' 등으로 선출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아울러 전대 개최 시기와 룰 개정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도 당내 논쟁을 키우는 변수가 될 수 있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전대 개최까지 실무 절차를 압축하더라도 한달 넘게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 룰 개정까지 이뤄진다면 이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.</span></div><div><br></div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한 당직자는 "절차를 최소화하면 준비 기간을 35일까지 압축할 수 있다"며 "다만 룰 개정을 고려하면 10∼15일이 추가로 소요된다"고 말했다.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굴림, gulim; font-size: 12pt;"></span><br><br><span style="font-size:16px">【제공=연합뉴스】</span>